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검찰총장 윤석열'이 '정치인 윤석열'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한 건 단연 언론, 그 중에서도 조선일보다. 검찰총장 윤석열이 대선 후보 윤석열로 변화하는 과정에는 여러 단계들이 있다. 임기를 마치지 않은 채 총장직을 던져야 할 명분이 필요했고, 정치 참여를 선언하기 전까지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투사로서 역할이 유지됐어야 했다. 정치 선언 역시 명분이 필요했고, 이에 대선 후보로서 자질과 캠프 구성 등의 과정에서 쏟아질 비판에도 방어해야 했다.
검찰총장이 현직에 있을 때부터 정치참여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회피하며 중립성 논란이 벌어졌음에도 오히려 조선일보는 이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야권의 대권주자로 규정하고 정치적 발언을 이끌어내거나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최근 윤 후보와 홍 후보가 양강구도를 만들면서 조선일보는 특정 후보에 대한 평가를 아꼈다. 이미 윤 후보가 안정적으로 지지율을 유지해왔고, 다양한 인사들로 거대한 캠프를 꾸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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